IT기업이 밀집한 판교 에어리어에는
그만큼 판교러들을 위한 밥집도 많다.
아무리 회사 구내 식당이 신라호텔 파크뷰 급이어도
점심시간 만큼은 회사를 탈출하고 싶은 법
점심메뉴 결정이 고민인 판교러들을 위한
판교 밥집소개
물론 끼리는 판교에서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
판교 스시가오는
오피스지구 한복판 유스페이스1 지하에 위치해 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할 경우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가게는 규모가 작은 듯 하지만
가게 앞 뒤로 테이블이 여럿 있다.
특성상 점심 피크시간에 사람이 확 몰릴 수 있으니
부장님이 안 계신 날 방문하도록 하자
스시, 라멘, 덮밥을 위주로 하는
식사 위주의 일식집인데
마제소바가 있어 주문해 보았다.
이 집의 정식 메뉴명은 마제라멘(9,500원)이다.
마제라멘을 주문하면 소량의 공깃밥이 포함되어 있다.
송리단길의 멘야하나비나
서울에 몇 개 있는 칸다소바 처럼
전문 마제소바집은 아니지만
점심시간에 즐기기에 모난 것 없이 맛있고 알차다.
이 집은 직접 만든 다시마 식초를 각 테이블마다
비치해 놓았다.
테이블 마다 붙은 마제라면 먹는 법 메뉴얼대로
면을 1/3정도 먹은 후 다시마 식초를 뿌려 보았다.
식초를 뿌리면 신맛 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도 잠시
비빔면에 윤기를 더해주며 감칠맛이 살아 올라온다.
왜 나오자 마자 뿌리면 안되는 걸까
다음에는 먹기 전에 뿌려 볼 예정이다.
면을 먹고 약간 남은 양념과 다시마 식초에
공깃밥까지 알차게 쉐킷하면
점심 식곤증 예약 완료
총평
- 마제소바(라멘)로 판교러의 뻔한 점심메뉴 루틴 확장 추천
- 칸다소바 체인 판교 진출 전까지는 판교 TOP 마제소바일듯
- 점심시간 피크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남들보다 빠르게 방문해보자
이 글은 맛에 대한 쓸개없는 코끼리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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